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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의도]콘래드 레스토랑 : 37 그릴 앤 바(37Grill&Bar) 디너

by YOON TONG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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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FHR로 콘래드 서울에서 호캉스를 했는데요. 혜택으로 받은 $100 크레딧으로 콘래드37그릴앤바를 방문했어요. 서울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기념일에 갈만한 곳 같아요. 콘래드서울의 최고층인 37층에 위치했기 때문에 한강 야경을 보며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좋은 날 더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라며 그릴앤바 소개해드릴게요.

 


콘래드서울 37그릴앤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서울 국제금융센터
02-6137-7110
평일 11:30 ~ 14:30 / 18:00 ~ 22:30 
주말 11:00 ~ 14:30

 

저희는 저녁 9시쯤 레스토랑을 찾았기 때문에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만약 황금시간대에 방문하신다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레스토랑 중앙에 자리를 잡았어요. 콘래드 호텔이 워낙 입지가 좋기 때문에 뷰가 좋은 창가자리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더 좋겠죠.

 

그릴앤바는 공간도 넓어서 테이블간 거리도 짧지 않았어요. 옆테이블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식사에 집중하고, 상대방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티나지 않게 멀리서 체크하시며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 와주시고 서비스 좋았습니다.

37그릴앤바

 

이미 식사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내부자리는 저희뿐이 없었어요. 다들 창가에 앉아 와인마시며 좋은 시간 보내고 있더라구요.

 

메뉴판에 '테이스팅 메뉴'가 앞장에 크게 있는걸로 보아 파인 다이닝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남편이 이미 친구와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ㅋㅋㅋㅋ 파인 다이닝은 다음을 기약했어요.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어요. 배는 고픈데 남편이 먼저 밥을 먹은 바람에 성질이 나있는 상황이었어요. 솔직히 이름 기억도 안나요. 분위기 좋고 맛있으면 됐으니까요. 치즈를 이용한 귀여운 음식이었어요. 

기본빵에 트리플이 가미된 버터에요. 제가 트리플을 처음 먹어봐서 뭐라 비교는 못 하겠네요. 그래도 이런 기회에 새로운 식재료도 접해보는거죠. 

37그릴앤바

 

 

구운 관자 요리에요. 망고살사와 오이 그리고 아보카도 퓨레로 예쁘게 장식해서 등장했어요. 관자가 부드러워서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37그릴앤바
안심 스테이크

 

 

 

호주산 안심인데요. 원하는 굽기로 구워주신 후 이렇게 숯불위에 세팅해서 나와요. 처음에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너무 날것이어섴ㅋㅋ 미디움으로 더 익혀달라고 했어요. 숯향이 싸아악 배어들면서 육향도 좋고 맛있었어요. 남편은 맛본다고 한 조각 먹었는데 저 혼자 이거 먹으려니 와.......너무 신나는거있죠. 소스도 두가지가 제공되는데 치폴레 바비큐 소스랑 뭐시기가 나오는데 치폴레가 더 맛있어서 이거만 공략했답니다. 한국와서 그동안 해산물을 그렇게 먹었더니 역시 소고기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호주산 소고기외에도 이베리코 목살, 양고기, 해산물도 원하는 굽기를 선택해서 드실 수 있어요. 거기에 바에서 제공하는 술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겠지요. 특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어요. 스마트캐주얼, 샌들 및 슬리퍼, 반바지,  수영복, 가운은 착용 금지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는 캐주얼로 입고 들어갔는데 너무 당당하게 입장해서 뭐라고 하시진 않았나봐요...ㅎ... 

 

한강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37그릴앤바에서 예쁜 옷 입고 맛있는 음식 드시며 좋은 날 더 행복해지시길 바라며 리뷰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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