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미국에서 징거더블다운맥스 세트&닭껍질튀김 먹으러 왔습니다

남편의 한국행 먹리스트에 올라와있는 KFC 를 방문했습니다
무려 본토 미국 KFC에도 없는 메뉴라서 고대했던 것 같아요...^^;

저녁도 패스하고
집에서 20분을 걸어 춘천 석사점 KFC로 향했어요
즈이 남편 왜 처가는 KFC세권이 아니냐며 타박을 했죸ㅋㅋㅋㅋㅋ

 

코시국인지라 다행히 매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배달주문만 열심히 들어오더라구요
깨끗하게 손소독후 키오스크로
또띠아로 야채&닭안심을 만 트위스터, 치킨조각
세트메뉴에 있는 징거더블다운맥스와
스낵&사이드 메뉴에 있는 닭껍질튀김을 주문했어요

맨 오른쪽에 있는게 닭껍질튀김이에요(3,400원 / 320kcal)
저도 처음 먹어보면서
한국에 닭껍질튀김이 들어온 재미있는 일화를 들었어요
KFC VIP분이 닭껍질튀김을 먹고싶어 자카르타행 표를 예매했으나
결국 무산되서 출시 요청을 하셨다는..
열정적인 그 분의 이야기에 감동했곸ㅋㅋㅋㅋ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먹었어요
뭘하든 성공하실 분입니다




징거세트는 징거더블다운맥스와 케이준후라이M, 콜라L 로 구성되어 있어요
빵없이 치킨통살로 덮어버린 버거에요
9,800원에 칼로리는 무려 924~959kcal
그치만 저희 남편은 칼로리가 무슨 상관이냐며
신나게 흡입하더라구욬ㅋㅋㅋ

혈관파괴 내장파괴범이지만ㅋㅋㅋㅋㅋ
몇년만에 먹은거라 맛있게 먹으라고 냅뒀어요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뭔가 메뉴가 미국에 있어야할 것 같은데
없고 한국에 있다니 아이러니하네요.
외국친구들이 햄버거 먹고싶다고 할 때
이 메뉴들 시켜서 먹어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