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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 유성 봉명동 해장 맛집 "황태고을"

by YOON TONG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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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의 찐맛집 황태고을을 강력추천하려고 글을 올려요

이곳 황태진국을 처음 접하게 된 건

3년전 저희 아버님께서 잘 챙겨먹으라며 대전에서 서울까지 포장을 해 오셨던 때에요

뽀얀 국물큼지막한 황태 그리고 새우젓의 최고봉 육젓까지!!

너무 맛있다며 연신 얘기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가끔 그리워 직접 끓여봐도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남편과도 대전가면 꼭 이 식당가서 먹고 오자며 노래를 불렀죠ㅋㅋㅋ

대전에서 정신없이 지인들을 만나고

드디어 둘만의 시간!!! 

이른 점심시간에 유성구에 있는 황태고을을 방문했습니다^^

 

 

황태해장국 맛집 '황태고을'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53 남산빌리지 (봉명동)
042-823-5458
매일 7:00 ~ 21:00
가게앞 주차 가능
메뉴: 황태진국 15,000원 / (4인분 포장시 택배비포함) 50,000원 / 황태구이 10,000원

 

 

살짝 더운 날이긴 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죠?!

그동안 이 황태국이 얼마나 그립고 그리웠는데...ㅠ

식당은 처음 와봤는데 건물이 1, 2층으로 큰 건물이었고

테이블, 화장실 심지어 주방까지도 엄청 깨끗하더라구요!!

가끔씩 식사하러 가면 테이블 끈적거리고 손대기 싫은 곳들 있잖아요..

여기는 이런 위생관념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황태국 두개에 구이 하나 주문했구요

김치에 석박지도 같이 나와요

딱봐도 먹음직스럽죠.

 

명태를 말리면 북어라고 하는데, 그 중 최고가 황태에요.

소금기를 없애고 겨울철 칼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쫄깃한 식감을 줘요.

이 황태를 말리는 유명한 곳이 바로 강원도 인제 용대리와 평창 횡계 덕장이에요.

이곳 황태고을의 주재료인 황태도 강원도덕장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알고있어요.   

황태고을이 가격이 좀 비싸긴해도 그만큼 재료에 투자를 하시는것 같아요

황태뿐 아니라 육젓, 들기름, 기타 다른 식재료도 국내산을 사용했대요!!

저는 솔직히 육젓의 존재도 모르다가 여기서 처음 접해봤어욬ㅋㅋㅋ

 

육젓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맞추면 되구요

황태국 좀 떠 먹다가 

밥 반공기 말아서 김치 딱 얹어 먹어주면 크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육젓이나 김치는 셀프로 더 드실 수 있어요

반찬 재사용 안 하신다니까 먹을만큼만 가져오시길 추천드려요!

이 맛있고 좋은것들이 쓰레기통으로 가면 너무 아깝잖아요

황태국

둘이서 뚝배기까지 들고 국물 들이켰어요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완뚝!

다행히 황태국 칼로리가 대략 219Kcal 정도래요. 

밥양만 줄이면 고단백 저칼로리니까 제법 건강한 식사라고 할 수 있지요

 

 

 

 

 

황태구이는 한마리로 이렇게 나오는데요

제 입맛에는 좀 짰어요..ㅎ.....

황태구이

 

 


 

아무리 국밥을 좋아해도 보통 돼지, 소, 콩나물, 굴국밥 정도만 생각나잖아요

황태국을 외식메뉴로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제대로 파는 식당도 없는것같은데

황태고을을 접한 이후로는 제 국밥 리스트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전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가격 좀 비싸도 제대로 된 음식을 깨끗한 곳에서 먹고싶으신 분들도

이 곳 황태진국 추천드려요!!

저는 식사 다하고 저희 부모님도 맛 보시라고 택배로 부쳐드렸어요^^

 

맛있게 먹고 

부모님 생각나게 하는 식당

황태고을 찐맛집 추천 리뷰였습니다

* 광고 부탁받은거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쓴 글이에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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