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부산] 맛집 오소리순대 /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 남풍 중식당 후기

by YOON TONG 2021. 10. 19.
반응형

 

부산 가족여행 중 다녀온 연산동 맛집 오소리순대와 함께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을 추천하려고 해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아멕스 FHR로 예약해서 남풍 중식당에서 식사도 했는데요. 이곳 레스토랑 남풍까지 모두 소개해드릴게요. 마지막에는 부산 힐튼과의 비교까지 올렸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잡내없이 깔끔하게 잘하는
'오소리순대'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62 (연산동)
051-852-2066
매일 11:30 ~ 22:00 /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연산역 5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바로 오른편에 있어요. 위치도 좋고, 주차장도 가게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것 같아요!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스페샬 모듬 25,000원
술국 8,000원
순대탕 7,000원
뚝배기탕 6,000원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들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메뉴선택도 도와주셨어요. 스페셜 모듬, 술국, 순대탕을 시켰는데 반찬도 정갈하니 맛있더라구요. 모듬 플레이팅도 예쁘게 담아주셔서 먹음직스러웠고, 한입 하자마자 잡내가 하나도 없고 깔끔하다는 의견에 가족들 모두 동의했어요!!! 술국이나 순대탕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서 진짜 만족감 최고였습니다. 이래서 부산에서는 국밥을 먹고 가야하는게 국룰인가봐욬ㅋㅋㅋ 국밥충으로서 미국에서 제일 그리운 한국음식 넘버1이었는데 소원성취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먹어서 식사 중간에 찍었는데요........................ㅎㅎ....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겠죠. 솔직히 지금도 국밥 생각나요ㅠㅠ 저희 엄마도 오소리순대 생각난다며 이모들끼리 다시 부산여행 잡으셨더라구요. 맛도 좋고 저렴하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셔서 맛집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중동)
051-742-2121
051-749-2111~3 (객실예약)

 

AMEX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FHR(Fine Hotel&Resorts) 을 이용했어요. FHR 혜택으로는  "룸업그레이드, 아침식사제공, 12시 체크인 & 4시 레이트체크아웃, $100 식음료 크레딧 제공"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이정도 혜택이면 덕분에 효도가 가능하죠. 감사합니다 아멕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 신관에 있는 방을 2개를 잡았는데요. 부모님방은 디럭스 오션 테라스 & 저희방은 디럭스 시티뷰였어요. 저녁때는 저희방에서 야경을 구경하다가 아침에는 부모님방에 가서 바다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아쉬웠던점은.... 비가 오는 날이어서 뷰가 제 발휘를 못 했다는 점..ㅠㅠㅠ

파라다이스 호텔은 신관 + 본관으로 이루어져있어요. 2~4층에 서로 연결 통로가 있어서 다니기 편해요.

신관 vs 본관
신관 본관
테라스형식 룸 / 수영장(신관4층) 베란다형식 룸 / 씨메르(야외 오션스파/본관4층)

 

 

신관 디럭스 시티뷰 룸


부모님은 트윈이 편하셔서 하나는 트윈, 저희방은 더블로 예약을 했는데 더블룸이 오션뷰로 당첨되었네요!! 예쁜 뷰를 위해 저희가 더블침대를 양보했어요. 신관에 위치한 디럭스 시티뷰 룸 소개할게요. 

화장실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프라이버시를 위해 불투명으로 전환가능해요

화장실 입구 옆에 전신거울이 붙어있어서 외출 전 체크하기도 좋아요!!

출입문 바로 왼편에 변기에 따로 배치가 되어 있구요

출입문 오른쪽에는 욕조 세면대 샤워실이 따로 공간 마련되어 있어요. 한쪽은 볼일보고 한쪽은 씻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어요^^

 

 

 

디럭스 오션 테라스


신관 디럭스 오션 테라스룸은 부모님이 묵고 계셨던터라 살짝만 보여드릴게요. 꽤나 분위기있고 넓어서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오랜만에 부모님과 다같이 사진도 찍구요. 테라스에 옹기종기 모여서 비가 들이닥쳐도 열심히 사진찍으며 구경했답니다. 해운대 바다에는 궃은 날씨에도 서핑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보였어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 활기찬 분위기였을텐데 아쉽네요. 

 

 

 

 

 

중식당 남풍


저녁을 먹으러 파라다이스 호텔 내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어요. 원래는 일식 식당인 사까에를 가려고 했으나 예약을 안해서 자리가 없더라구요. 차선책인 중식을 먹으러 신관3층에 위치한 남풍으로 왔습니다. 자리는 있었지만 역시나 예약을 안해서 뷰전망은 아니었어요. 해운대뷰는 룸에서도 볼 수 있으니 그러려니해도 테이블간 거리가 짧아서 대화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FHR로 파라다이스 호텔 예약하셨다면 레스토랑 미리 둘러보시고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국내산 활우럭(간장 소스찜, x.o, 탕수, 두지) 소스 중 택일 가능한데 저희는 탕수소스로 골랐어요. 남풍 자장면, 해물볶음밥, 어향가지 덮밥, 류산슬밥 이렇게 총 5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활우럭을 직접 잡아서 손질하느라 오래 걸린다고 하셔서 기다리는동안 이 음식을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일단 식사를 달라고 했어요. 저희 남편이 시킨 류산슬밥은 간도 맞고 맛있었어요. 근데 제가 시킨 어향가지덮밥은 싱겁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많이 남겼어요.

 

1시간이라는 인고의 시간끝에 활우럭탕수를 받았어요. 한마리를 손질해서 생선살은 따로 튀겨서 탕수육처럼 나왔는데요. 겉은 탕수육처럼 바삭하고 속은 생선살이니 얼마나 부드럽겠어요. 솔직히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11만원에 1시간을 기다렸으니 당연히 맛있어야지요. 미리 예약을 해서 활우럭 드신다고 하면 시간맞춰서 해주실 것 같긴해요. 남풍 중식당에서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유명한 코스요리나 활우럭 당기신다면 미리 예약 추천드려요.

활우럭 요리를 제외한 덮밥류 식사는 이 가격주고 사먹을만하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예약을 하지 않은 손님들에게는 테이블간 거리고 짧아서 프라이빗하지 않고,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게 그냥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 안 나더라구요. 솔직히 1시간 기다리면서 그냥 나가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한 자리라 차마 그럴 수 없었던 시간이었네요.

 

 

 

뷰맛집 조식 온더플레이트


아침 식사를 하러 파라다이스 호텔 뷔페 온더플레이트에 도착했어요. 창가자리로 안내받았는데 뷰가 진짜 미쳐요... 뷰에 넋이 나가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솔직히 사진에 다 안 담겨요. 직접 가보셔야 합니다!!!!!! 드넓은 잔디와 소나무, 바다가 이루는 경관이 영화에 나오는 대저택 마당과 같아요. 저희 엄마도 보시면서 이런 앞마당있는 집에 살고싶다며 중얼거리셨죸ㅋㅋ 미투미투!!!

저희 신랑의 아침식사 플레이트. 오믈렛, 스프, 연어, 소시지는 빠지지 않고 챙겨먹어요 ㅋㅋㅋ

요건 제 플레이트. 아침에는 단백질을 꼭 챙겨먹어야한대서 저도 호텔 조식먹을땐 오믈렛, 스프, 커피, 연어, 과일정도만 먹어요. 집에서는 맨날 누룽지 끓여서 젓갈에 먹거나 계란후라이정도만 먹는데요. 누가 좀 저렇게 차려줬으면 싶네요.

 


부산에서는 결혼기념일에 아난티 힐튼 호텔에만 가봤었는데요. 힐튼은 사람이 붐벼도 너무 붐벼서 다시 갈 생각은 없어요ㅠㅠ(성수기이긴 했어요) 그만큼 유명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요.. 그치만 룸 컨디션은 굉장히 좋아서 인생샷도 많이 남기고, 결혼기념일이 아직도 기억날만큼 연인과 특별한 날 가기엔 좋았어요!!!

 

파라다이스 호텔도 워낙 유명해서 이번에 처음 묵어봤는데요. 해운대 바다앞에 위치 선정이 기가 막히죠 어디 놀러가기도 편하구요. 호텔 내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부대시설도 다양해서 가족끼리 오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