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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JBLM 올림피아 타코마 동네 소개

by YOON TONG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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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타주로 이사왔지만 3년 넘게 살았던 첫 미국 거주지 워싱턴, 특히 JBLM 군부대 근처를 소개하겠습니다. 먹는걸 좋아해서 쓰다보니까 음식점 위주네요. JBLM으로 새로 이사오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습니다. 너무 많아서 메모장에 쓰듯 가볍게 썼어요.

 

 

Olympia/Lacey

El Taco Amigo - 멕시칸 푸드트럭. 늦게까지도 영업하는데 항상 사람 많음. 남편이 좋아하던 저녁/야식용 타코. 소혀는 꼭 시켜서 먹음

Ban mi Saigon - 반미보바티가 당길때 항상 가던 곳. 초반에는 계속 오픈했는데 중간에 메뉴조정한다고 문 닫는 일이 잦았음. 그래도 직원들 친절하고 괜찮았음. 

Hot Ginger Pho - 근처에 Pho Hoa,  Pho Mania, Fresh Pho 가봤는데 이곳으로 쭈우욱 투고하러 감. 이유는 고기 양이 마음에 들어서였던 것 같은데(가물가물...) 단골이 된건지 어느순간 미친듯한 고기양에 충성하게 되었음. 라지로 시켰을때 고기먹다가 배불러서 면 거의 다 남김...ㅎ.. Fresh Pho도 식당 깔끔하고 국물맛이 아주 좋은데.. 개인적으로 토핑 양(핫진저) > 국물맛(프레시포)  압승.

Ranch House - Westport 놀러가던 길에 발견한 바베큐집. 사람이 많길래 구글리뷰보니까 리뷰수와 평점이 아주 좋아서 투고해 옴. 양도 많고 맛있음

Left Bank Pastry - 올림피아에 있는 유명한 프렌치 베이커리. 동네사는 한국인들도 다 아는 유명빵집.

The Bread Peddler - 여기도 올림피아에 있는 베이커리. 주말에 Farmers market갔다가 들러도 괜춘.

Chicory - 가보진 못했지만 브런치하러 가보고 싶던 곳. 평점좋고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음식도 깔끔해보임. Beignets(베녜)라고 프랑스식도넛인데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었음...ㅋ

Dancing Goats - 올림피아 한정 커피 체인점인데 항상 사람이 붐빔. 라떼 추천. 

Athena fitness and wellness - 매우매우 강추하는 그룹 피트니스센터. 여성전용이고 친화적임(어린이놀이방있고 갓난아이나 반려견 데려와서 같이 운동하는 사람도 아주ㅠ 가끔 있음. 방해받는 일은 한번도 없었음). Mindbody앱으로 원하는 시간대 예약잡으면 됨. 2주 간격으로 운동스케줄을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고, 노래와함께 진행되는데 선생님들 파이팅 넘치심.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니 난이도별로 변형된 운동자세 알려줘서 저질체력인 나에게 좋았음.

이런식으로 칠반에 일주일치 운동 스케줄 x 2번

 

 

 

Tacoma

Carne Aqui - 부대주변 Spanaway에 있는 식당. 친구소개로 갔는데 깔끔하고 직원친절하고 영하고 밝은 분위기. 자주 가는 길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한번뿐이 안 갔지만, 근처 사시거나 새로운 식당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 추천.

BBQ Chicken Tacoma - 한국에서도 비싸지만 BBQ치킨이 탑3인 이유 존맛탱. 원래 Federal Way에만 있어서 멀리까지 갔었는데 타코마에 새로 생겨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초반에는 치킨 부위도 큼지막해서 겉바속촉이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촉촉함을 잃었다... 가격값을 못해서 시애틀 놀러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Federal Way에서 사먹었음. 

Ho Soon Yi Restaurant - Tacoma H mart 건너편에 있는 호순이 순두부. 평일 11~2시 런치스페셜. 그냥 집에서 순두부 해먹지만 남편이 친구들 데리고 점심먹을때 이곳으로 데려 감.

Bon Bon Bakery - 부한마켓 옆에 있는 베이커리. 한국인 주인이 하시고 작지만 알차다. 생일케이크 구매할떄 자주 왔고 외국인친구가 좋아했음. 비싸긴하지만 이왕 먹는거 맛있는걸로!!

Minterbrook Oyster Company - 굴 양식장. 굴이 품종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양식 판매함. 생굴을 먹고싶으시다면 작은사이즈 추천. 소 혓바닥만한 엄청난 굴이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느끼해서 구워먹는게 나음. 홍합도 싱싱함. 해산물을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좀 멀지만 열심히 가서 먹음... 아이스박스 챙겨서 Gig Harbor가서 구경좀 하다가 사들고 바로 집에 와서 까먹는 거 추천. 

 

Federal Way

양평해장국 - 국밥충으로서 빨갛거나 좀 터프한 해장국이 당길땐 양평해장국, 뽀얀 설렁탕이 당길때 이가네 전통설렁탕이었다. 고민없이 나와 남편의 원투 해장국집. 주변에 상가가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다면 뒤쪽에 널널한 주차장 부지가 있으니 걱정없음. 선지해장국 아니면 양양지해장국으로 감. 감자탕도 한번 시켜먹었는데 약간 뻑뻑하지만 고기양이 많았던걸로 기억.

Yi's Traditional Korean Beef Soup - 뽀얀설렁탕이 생각나면 가던 이가네 전통설렁탕. 사장님이신지 암튼 엄청 친절하셔서 첫인상이 좋았음. 내 생일때 국밥이 당겨서 수육에 전까지 시켜서 양껏 먹고 옴. 근데 가격도....ㅋㅋㅋ 우리가 버지니아로 이사가서 설렁탕집 그리울것같다고 남편이랑 이야기했었는데 마침 Centreville에 생김. 며칠전에 오픈해서 두번 가 봄ㅋㅋㅋㅋ 그 친절하시던 사장님(?)도 오픈 도와주러 오셨다는데 변함없으심.

Daebak Wang Mandoo Korean Dumplings - 가끔 별미로 먹던 대박왕만두. 고기와 김치왕만두만 먹어봄. 피가 두꺼워서 싫어하시는 분들한텐 비추지만 왕크니까 왕맛있다!

 

 

SeaTac 시택 공항

Din Tai Fung - 말 안해도 유명한 딤섬 글로벌 체인점. 미국에서는 서부에만 있음. 동부로 이사와서 처음 알게된 사실...ㅠ

Dough Zone Dumpling House(Renton) - 딘타이펑보다 저렴하고 가성비로 아주 좋음. QR코드 찍어서 핸드폰으로 주문. 사진이 첨부되어있어서 고르기 편함. 스팀덤블링 종류별로 시키고, 누들은 Dan Dan, 돼지 이렇게만 먹음. 마라누들은 간없이 맵기만하니 비추. 가격이 저렴한만큼 큰 기대안하고 가시는 걸 추천. 

 

Seattle

Pho Bac Sup Shop - 갈비들어간 사진보고 뿅 감. 잘 익어서 부드럽게 살코기가 발리고 아주 만족했음. 

 

Piroshky Piroshky - 파이크플레이스에 있는 빵집. 옆에 Le Panier라는 고급져보이는 베이커리도 유명하지만 이곳이 더 기억에 남는 듯. 부모님도 이곳에서의 고기빵을 더 좋아하셨음. 관광시 바로 옆의 스타벅스1호점에서 텀블러를 사고 들르면 좋을 듯. 

Sushi Kashiba - 연말에 남편이랑 분위기잡으러 예약한 오마카세 집. 일본인들이 오레건 주를 통해서 정착을 했다고 어디선가 봤는데 그래서그런지 서부쪽이 일본 커뮤니티가 더 발달된 것 같음. 일본인이 쉐프인 식당도 꽤 있는 것 같고 제일 유명한 곳은 모르지만... Shiro Kashiba 쉐프에서 파생된 스시집이 꽤 있을 정도로 유명하신 분. 사설이 길었는데 음~ 미국에서의 오마카세는 이렇구나 경험하고 싶거나 데이트코스로는 괜춘한 듯. 저녁때 쉐프님이 밖으로 나오셨는데 사진찍자고 하는 사람들 많았음. 한국에서의 경험을 기대한다면 비추합니다. 먹고싶으시다면 조금만 더 참았다가 한국가서 맛나게 배터지게 드세요. 

Pelicana Chicken - BBQ치킨에만 길들여졌던 우리에게 색다르게 다가오던 한국식 치킨 페리카나. 시애틀에 자주 놀러가지 않아서 많이는 못 갔지만 언제나 맛있다. 외국인 친구는 페리카나보다 비비큐치킨을 더 좋아했음. 페리카나가 더 냄새나느 것 같다고.... 나는 모르겠는데ㅠㅠ 맛만 좋은디.........바삭하고 양념소스 따로 오더해서 찍먹하면 저 세상..

Starbucks Reserve Store Sodo - 스벅 본사. 관광지에서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음. 근데 많이들 가는 1호점쪽에 있는 Starbucks Reserve Roastery보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좋음. 본사에 위치한 리저브매장이라 그런지 빵종류도 다양하고 빵굽는 오븐도 엄청 비싼거라고 함.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주차장도 넓고 무료주차임.

중식당 - 벨뷰의 신북경, 린우드의 삼국지 두번씩 맛 봤는데... 만족감을 채워주지 못함. 괜찮은 한국식 중식당은 시애틀에 없는듯하다. 캐나다 놀러가서 드셔요... 벤쿠버에서는 조금 멀지만 Chuihong 대존맛.

Hamilton Viewpoint Park - 독립기념일, 새해 불꽃놀이 보기 좋은 곳. 시애틀 아랫동네에서 볼만한 곳은 여기인것 같아요. 첫 해에는 여기서 봤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들어가는 길을 통제한 적이 있어요. 주민들이 항의해서 통제를 한건지, 일정시간 지나면 막는건지는 잘 모르겠음요ㅠ

The Spheres -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식물원. 직원휴게공간인데 일반인한테도 무료 오픈.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가족 지인 중 아마존직원이 있다면 동행시 예약없이 신분증만 맡기고 바로 들어갈 수 있음. 열대 식물을 위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해놓음. 여름엔 반팔입지만 살짝 후덥지근하고, 겨울에는 얇은 티에 외투입고 가서 외투벗고 돌아다니는걸 추천. 내부에 커피숍도 있는데 직원은 한잔 무료.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 주차장 추천!! 이 근방에서 여기만큼 저렴하고 안전한 주차장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욧!

Suzzallo and Allen Libraries @UW - 해리포터 배경이었던 도서관. 실제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조용히 사진찍고 관람. 도서관외에도 봄에 벚꽃보러 Parrington Lawn UW구경가도 좋음. 역사가 있는 벚꽃나무라 그런지 우람한 사이즈임. 한국에서만 보던 벚꽃나무를 보다가 이곳에서 살짝 충격받음. 우람한 몸체에 하늘하늘한 꽃잎이 달려서 굉장히 언발란스했음ㅋㅋㅋㅋ

Kerry Park - 스페이스니들과 함께 시애틀의 멋진 뷰를 선사하는 무료전망대. 주차하기도 편하지만 언덕길에 위치해있어 겨울철에는 비추. 멀리서 지인들 놀러오면 여기와서 구경시켜 줬음.

 

 

 

교외 여행지

Rainier Mountain National Park - 이곳을 대표하는 만년설. Puyallup쪽에 살았을땐 어딜 지나도 산이 가까이 보여서 랜드마크임. 나름 가까워서 자주 가겠군했는데 안타깝게도 Paradise밖에 안 가봄. 여름엔 시원하고 날이 좋아서 알프스에 온 느낌이고. 경사가 심해서 무릎 안 좋으신 분들에겐 비추. 겨울에는 눈이 쌓여서 스키나 보드타고 산에서 내려오는 미국인들 꽤 많이 봄ㅋㅋㅋ

Olympic National Park - 영화 트와일라잇 촬영지로도 유명. La Push와 Rialto Beach는 서브남주인 제이콥의 동네임. 여기는 캠핑장도 꽤 많은 것 같음. 캠핑장 예약에 실패해서 헌팅하러 돌아다녔지만 실패했던 기억만 떠오름. 서쪽 끝으로 가면 거친 태평양의 파도를 맞닥뜨림. 바다의 대자연을 느껴볼 수 있음.

 

Leavenworth & Wenatchee & Chealan - 독일마을 리븐워스. 크리스마스 시즌에 분위기 느끼러 간다는 곳. 눈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여름에 다녀왔는데 그냥 관광지임. 비싼 독일 소시지만 먹고 웨나치로 향함. // Saddel Rock Trailhead가 있는 웨나치. 두번의 등산을 했는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음. 등산화 필수. 다만 두번째 등산에서 남편이 지름길로 가자며 길을 개척해서 가는데 알고보니 직선으로 산을 등반하는 길... 나 진짜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침. 뒤로 안 굴러떨어지려고 네발로 기어 올라가다가... 결국 정상도 못 찍고 하산하는데 힘 다빠져서 내리막길에서 엉덩방아 찜. 엉덩이랑 허벅지 피멍이 장난 아니었다. 가슴아픈 추억이 담긴 곳....ㅎ..  // 셋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네 쉘란. 호수를 끼고 있는 곳이라 레저활동 즐기는 사람들이 많음. 그림같은 곳. 웨나치와 쉘란에 있는 Fonda Oaxaquena 멕시코 음식점 강추!! 

 

Poulsbo - 노르웨이 마을 폴스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내렸음. 리븐워스처럼 작은 유럽. 여기까지 온 김에 Kingston에서 페리타고 시애틀까지 가 봄. 저녁때 페리타는거 너무나 추천드립니다. 시애틀 야경이 점점 가까워지는데 진짜 쉴새없이 사진 찍은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밤이었습니다.

 

각종 체험활동 - 저희는 유픽으로 블루베리,블랙베리만 따러 돌아다녔는데. 활동적인 분들은 할 게 많아서 바쁘실 것 같아요. 여름되면 각종 베리류 U-pick농장가서 따오기, 산에는 송이버섯, 바다에서는 razor clam, butter clam, 던지니스, 오징어, 굴, 미역 등등 라이센스 구입해서 채취할 수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라이팅 - 미국 처음와서 크리스마스 라이팅 구경하려고 구글링하다가 찾은 곳인데 개인집이다.... 집주인의 놀라운 추진력과 꾸준함에 기가 막힐 정도ㅋㅋ 위치를 정확히 몰라서 무작정 찾아가본 곳인데 저 멀리서부터 화려함. 이 이후로 12월이면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어느 집이 잘 꾸며놨나 구경하러 다니는게 낙이 됨. 사진에 있는 곳은 개인집이라 이곳에 포스팅하기 무섭지만.. 구글링하면 이곳외에도 시애틀 주변에 많이 나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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