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밴쿠버 노선을 이동하는 ac8093이에요
귀여운 비행기를 타고 밴쿠버까지 간 뒤,
인천공항까지 가는 ac803으로 갈아탔어요
밴쿠버-인천까지 가는 비행기에서의 식사예요
지금보니... 개인적으로 인천발보다 밴쿠버발 비행기 음식이 더 입에 맞았네욬ㅋㅋ(인천발 음식사진은 첨부안함)
빵도 버터에 발라먹고, 샐러드도 특유의 향이 있긴 했지만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았어요.
밴쿠버발은 어찌어찌해서 배불리 먹었는데..
인천발 음식은 빵은 일단 손도 안 댔고요, 조금밖에 안 먹었더니 배 고파서 과자만 열심히 먹었네욬ㅋㅋ
14시간의 비행끝에 드디어 한국에 도착을 했어요
정신없이 서류검사받고, 자가격리 어플깔고..
공무원분들이 가라는대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니 드디어 한국입성!!!
캐리어4개 + 책가방2개를 이고 지고 부모님이 계신 강원도까지 이동을 해야 했는데요
저희 부모님 연세도 있으셔서 이제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운 때였어요ㅠㅠㅠ
이동수단때문에 긴~~~~~~ 고민의 시간을 가졌었죠 하...
인천공항에서 강원도까지 이동 방법
1. 공항 리무진 버스 - 코로나때문에 리무진버스 운행이 한정적이었어요. 서울가는것도 하루에 총 2번 운행하구요 강원도는 아예 전멸..... 가장 편한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노선은 6002, 6003, 6013, 6014 이렇게 총 4개 노선뿐이에요.(2021.10.23. 기준)
2. 대중교통 - 백신접종을 했기때문에 자가격리면제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긴 했는데요. 한번에 가는게 아니어서 저 많은 짐을 끌고 이동하는게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이동시간도 오래걸리구요.
3. 강원도 지원 버스(무증상 자가격리 대상자만 해당) - 강원도에서 도민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인것 같더라구요. 공항에서 원주까지 가고, 그 외 지역이면 시군구의 지원버스로 다시 환승하는 방식이었어요. 무료라서 희소식이구나!! 기뻐하며 찾아봤지만 2번안의 대중교통과 비슷한 조건이었어요. 일단 운행시간도 저희가 도착한 시간대랑 안 맞았어요ㅠ
*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이나 해당시청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방역택시/방역콜밴 - 자가격리면제자여도 일반 택시를 타면 안되고 꼭 방역차량을 타야하더라구요. 강원도까지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20만원~30만후반이었어요. 한국와서 열심히 돈 쓰면서 놀겠다고 총알 장전하고 왔는데...... 여기서 날릴순 없다며 직전까지 대중교통안과 고민고민하다 결국 방역콜밴을 예약했어요. 결론적으론 정말 잘했다!!!!!!!!! 장거리 비행하고 와서 여기저기 옮겨다닐 힘이 없었어요.ㅠㅠㅠㅠ
방역콜밴 에어드라이브
네이버 스토어에 방역콜밴 혹은 방역택시라고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요
그 수많은 업체 중 강원도는 운행 안하는곳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선택지가 굉장히 좁았어욬ㅋㅋㅋ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요금안내표인데요
이미 금액표에 주유비 통행료 다 포함이 되어있어서 고정금액이라고 보시면 돼요
물론 차량을 어떤걸 고르느냐에 따라 요금은 달라져요
저희는 2명이었지만 짐이 많아서 카니발로 예약을 했는데...
전날 예약한거라 가능한 차량이 없는거에요ㅠㅠ 카니발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업체쪽에서 추가금없이 스타리아로 배차시켜주셨어요
"모로가도 집까지만 가면 된다!!!!!!!!!!!!"
사실... 이렇게 거금의 20만원을 써서 마음이 아팠어요ㅋㅋㅋ
근데 입국수속 끝나고 나니까
힘들고 덥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진짜 컨디션 최악의 상황이었거든요
(멘탈나가서 콜밴 사진도 못 찍었어요)
기사님이 문앞에서 대기하고 계셔서 짐도 들어다주시고 진짜 편했어요..
시원한 차안에서 물도 한 모금하니 방역콜밴 예약하길 정말 잘했구나
제 스스로를 칭찬하게 되더라구요
한국도착 첫날부터 날도 덥고 힘들어서 불쾌지수 올라갔는데...
콜밴 안 탔으면... 남편이랑 싸웠을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코로나 시국이라 가족들 보러 한국에 와도
이것저것 준비할 서류도 많고, 불편해지고, 부수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일이 많네요
빨리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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